
3:50
백병원 도착
4:00
수술대 위에 누움
잇몸이랑 혀에 마취주사 다섯방 맞음
주사바늘이 들어오는게 느껴짐. 좀 따가웠음
4:15
수술시작
가온데 동그랗게 뚤린 천을 내 얼굴위로 덮음
난 입만나오고 아무것도 볼수없는상태가 됨
이때 존나 떨리고 무서움.......
뭐 집게같은걸로 잇몸을 벌리고 고정시킨듯 함.
곧이어 무슨 드릴소리가 들리더니
사랑니 조각내는듯.
이때 잇몸에서 피가 쭉....
마취됬는데도 입에 뭐가 가득참
간호사는 옆에서 흡입기로 계쏙 피치우고
그다음
무슨 사탕깨물어먹는 소리같은게
빠직 빠직 나더니 이빨빠지는 느낌이 남
이렇게 두세번정도 빼는듯한느낌 났음
그다음 실로 꼬맴...
그리고 거즈물고 수술끝
한 15분정도 걸린듯
마치가 되어있어서
당연히 아픈건 거의없는데
드릴소리나 빠직소리,피맛같은게 너무 불쾌함
5:40
사랑니빼고 한시간반이 지난 지금
슬슬 마취가 풀리고있음
서서히 아파옴.............................................................
............
5:45
거즈 뺐음
뺀직후 존나아픔.
배고픈데 뭘 먹을수없는상황.
피가 계속나와서 1분만있으면 입안에 피가 가득참.
삼켜야함... 뱉으면안됨..
6:06
사랑니뺀부분
반경 3-4개이빨까지 다 아픔
욱신욱신거림
계속얼음찜질중.
아퍼죽을정도는 아님.아직 견딜만함
마취가 덜풀려서 입이 안벌어짐
7:00
욱신욱신거리는거빼고
별로 아픈거없음.
근데 턱이랑 입술에 마취가 아직 덜풀린듯
감각이없음
8:00
와 씨발 마취다풀렸다
존나아프다 죽는다 점점ㅈ덤젇머
지옥이 다가온다 아 무슨 귀싸대기 후려맞은느낌이 계속나네
9:03
배고파 미치겠다
근데 밥을먹을수가없다
입에 계속피가차서 밥을못먹겟다 ㅠㅠ
............욱신욱신
너무 비려서 피를 못삼키고 휴지로닦았는데
피가 안멈춤.. 그래서 억지로 그냥 삼킴..계속 삼킴..
현기증남.
11:00
죽을 30분동안 한스푼씪떠서 마셨다
입이 안벌어짐
숟가락 넣을려고 입벌렸는데
존나아프다
11:30
밥먹으니까 그나마 좀 통증이 덜한거같다
밥먹고 약도 먹었다.
피도 조금 덜난다.
새벽1시
괜찮다
주기적으로 살짝 욱신거리는거빼곤
아프진않다
피도 거의 멈췄다
다음날 오전11시 30분
소독하러 다시 병원에 갔다.
상처 잘 아물었다고 한다.
지금도 아프거나 한건 거의없다.
피가 아주조금씩 나오고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삼켜진다.
다음주에 실밥만 빼러나오면 된다고한다.
- 2010/03/19 12:32
- raganzi.egloos.com/287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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